비 오는 날 와이퍼를 작동했는데 끼익거리거나 드드득거리는 소리가 나면 운전이 불편할 뿐 아니라 차량 상태가 걱정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와이퍼 소음은 생각보다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와이퍼에서 소리가 나는 이유와 해결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와이퍼 고무가 노후된 경우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와이퍼 고무는 햇빛과 비, 먼지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점차 딱딱해집니다. 고무가 경화되면 유리를 부드럽게 닦지 못해 끼익거리는 소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유리가 오염된 경우
유리 표면에 먼지, 기름막, 벌레 자국 등이 남아 있으면 와이퍼가 원활하게 움직이지 못합니다. 특히 세차를 오래 하지 않았거나 유막이 심한 경우 소음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와이퍼 고무에 이물질이 묻은 경우
모래나 작은 돌가루가 와이퍼 고무에 붙어 있으면 작동할 때 마찰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유리에 미세한 흠집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부드러운 천으로 와이퍼 고무를 정기적으로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유막이 생긴 경우
유막은 유리 표면에 형성된 얇은 기름층을 말합니다. 유막이 있으면 와이퍼가 미끄러지지 못하고 튀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드드득거리는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유막 제거제를 사용하면 개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워셔액 부족
유리가 충분히 젖지 않은 상태에서 와이퍼를 작동하면 마찰이 증가합니다. 특히 건조한 유리에 와이퍼를 움직이면 소음뿐 아니라 와이퍼 수명도 줄어들 수 있습니다.
와이퍼 장착 상태 이상
와이퍼가 제대로 결합되지 않았거나 각도가 틀어진 경우에도 소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교체 직후 소리가 난다면 장착 상태를 점검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와이퍼 교체 시기를 놓친 경우
일반적으로 와이퍼는 6개월에서 1년 정도 사용 후 교체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닦임 상태가 나빠지거나 줄무늬가 생긴다면 교체 시기가 된 것일 수 있습니다.
소음이 지속된다면 와이퍼 자체를 교체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해결 방법입니다.
결론
와이퍼 소음은 대부분 고무 노후, 유리 오염, 유막, 이물질 등의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단순 청소만으로 해결되는 경우도 많지만 와이퍼가 오래되었다면 교체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비 오는 날 안전한 시야 확보를 위해 정기적으로 와이퍼와 유리 상태를 점검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